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IBIT ETF와 블랙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IBIT는 잘 아시겠지만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ETF로 2024년 1월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비트코인 대표 ETF입니다.
물론.. 다른 ETF도 많이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BIT와 비트코인의 관계는?
먼저, IBIT와 비트코인의 가격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다른 현물 ETF와 비슷하게 IBIT도 가격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원인데 블랙록이 IBIT ETF를 위해 매집한 비트코인의 개수가 100개라면?
총 100,000원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IBIT가 한 주에 100원 씩 총 1,000주가 발행되어 시가총액이 100,000원이라면? ETF의 가치와 순자산의 가치는 동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IBIT에 매력을 느끼고 계속해서 매집을 해서 한 주에 150원이 되어버렸는데 비트코인의 가격이 그대로라면?
블랙록이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100,000원으로 동일하지만, IBIT의 시가총액은 150,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순자산과 ETF의 가치간에 괴리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AP라고 불리는 초대형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블랙록에게 맡기고 블랙록은 해당 비트코인만큼 ETF를 발행해서 AP들에게 나누어줍니다.
AP들은 다시 시장에 이를 공급해서 ETF의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비트코인을 매집해서 블랙록에 보관하고 있으므로 비트코인의 가격도 함께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식으로 ETF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를 맞추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반대의 상황 즉, ETF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떨어진다면? AP들은 ETF를 매수해서 블랙록에게 가져다준 뒤 비트코인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
여기까지 이해를 잘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블랙록이 가지고 있다'라고 시장에서는 이해하지만 사실 이는 블랙록의 자산이 아닌 각 AP들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록은 단지 IBIT 신탁에 맡겨진 비트코인을 관리하는 역할일뿐입니다.
또한, 블랙록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한다고 밝힌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블랙록이 가지고 있다라고 되어있는 비트코인은 사실상 IBIT라는 ETF를 위한 순자산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보면?
2024년 1월 19일부터 2025년 6월 28일까지.. 총 약 696,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했습니다.
대략 1년 반정도 되는 기간동안 약 7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건데요!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도 많은 수의 비트코인을 보유중입니다.
이런 내용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잘 지키자는 것인데요.
시간이 조금 지난 자료이긴 하지만,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앞으로 채굴될 양은 전체 5%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 매일 450개가 채굴되는데 반면?
ETF나 기관 혹은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비축하면서 채굴되는 수량보다 훨씬 많은 수량의 비트코인이 필요한데요.
아마 대부분이.. 현재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에게서부터 흘러나오고있기 때문에..
개인지갑이나 거래소에 가지고 있는 수량을 쉽게 매도하지 말자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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